STX팬오션 신입사원, "현장교육 통해 실무 배워요"

입력 2011-05-09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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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팬오션 18기 신입사원들이 26,717DWT급 벌크선 PAN DYNAMIC호에 승선해 기관실에서 선체 설비 구조 및 운항 기술에 관련된 설명을 듣고 있다.
STX팬오션이 2011년 상반기 신입사원들을 대상으로 부산과 인천항을 방문, 직접 벌크선에 승선해 본선 업무를 경험해 보는 항만 견학 및 방선 교육을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신입사원들의 해운업 이해 증진 및 조기 전력화 차원에서 실시된 이번 교육은 4월 25일, 5월2일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됐다.

올해 STX팬오션에 입사한 벌크영업 및 운항직군 30명의 신입사원들은 각각 15명씩 조를 이뤄 곡물을 양하하고 있는 STX팬오션의 사선 팬 브라이트(PAN BRIGHT)호와 팬 다이나믹(PAN DYNAMIC)호에 승선해 선장의 설명과 함께 브릿지, 기관실, 선원실 등을 견학하고 선원들의 일상을 체험했다.

교육에 참석한 STX팬오션 대형선 영업본부 MINERAL팀 박인욱 주임은 “비단 항구와 선박을 둘러보는 것뿐 아니라 벌크선을 운항할 때 필요한 항해 지식은 물론 선박 엔진, 항해 기기 등 각종 기관들에 대한 교육도 포함돼 있어 앞으로 실무에 적응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표했다.

STX팬오션은 올해 신입사원 43명을 ‘조기전력화’ 하겠다는 취지로 각종 다양한 커리큘럼을 통해 직무역량 향상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를 위해 STX팬오션은 올해 인재경영실 산하에 인력개발팀을 신설하고 신입사원 조기 전력화를 위해 ‘직무역량향상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신입사원들은 △TIME·VOYAGE CP의 이해 △선박구조 및 적하의 이해 △해운법무의 이해 △운항절차 이해 등을 총 3개월에 걸쳐 배우게 되며 이후 6개월의 모니터링 과정을 거친다.

STX팬오션 배선령 사장은 “우수한 인재를 선발해서 회사에 필요한 인재로 거듭나게 하는 것은 전적으로 이들을 채용한 기업의 몫이라고 생각한다”며, “인재 경영이야말로 글로벌 톱이 되기 위한 필수 조건이라는 경영철학을 토대로 향후 지속적인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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