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百, 2분기 호실적 기대…목표가↑-토러스투자證

입력 2011-05-09 08:04수정 2011-05-09 08:13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토러스투자증권은 9일 현대백화점에 대해 1분기 호실적 행진을 2분기에도 이어갈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만9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김동희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2011년 백화점 상위 3사의 동일점 성장률은 14.1%로 2010년 9.1%보다 가파른 성장세를 시현했다"고 밝히며 "그 중에서도 현대백화점은 2010년 일산점 등 8개 신규출점 효과와 고소득층 위주의 안정적 매출구조에 힘입어 백화점업태 성장의 최대 수혜주로 부각, 주가가 지난 3개월간 코스피 대비 19.3% 상승하며 리레이팅에 성공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현대백화점의 1분기 총매출과 영업이익 성장률은 각각 전년동기대비 15.1%, 30.0%를 달성, 시장기대치를 상회했고, 2분기에도 전년동기대비 13.2%, 14.6%의 총매출과 영업이익 성장률이 기대돼 어닝서프라이즈 수준의 실적을 달성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또한 "현대백화점의 적정 기업가치는 4,293십억원으로 2011년 실적 기준 12.4배에 해당하나 글로벌 백화점 업체의 평균 PE 프리미엄이 30% 수준으로 국내 백화점 업태가 고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는 점에서 더 높은 프리미엄 부여도 가능하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