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나상욱, 웰스파고3R 공동 5위 껑충

입력 2011-05-08 10:04수정 2011-05-08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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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의 별' 세베 바예스테로스의 사망소식에 웰스파고에 출전 중인 데이비스 러브3세가 검은 리본을 달고 경기를 하고 있다. AP연합뉴스

나상욱(케빈 나.28)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웰스파고 챔피언십(총상금 650만달러) 3라운드에서 '천금의 이글'덕에 공동 5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나상욱은 8일(현지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할로클럽(파72.7,442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4개, 보기 1개로 5타를 줄여 합계 11언더파 205타를 기록했다.

조나단 버드(미국)는 합계 15언더파 201타를 쳐 전날 선두였던 팻 페레즈(미국)를 1타 밀어내고 단독선두에 나섰다.

전날 컷오프에서 가까스로 살아났던 김비오(21)와 앤서니 김(26.나이키골프)은 각각 합계 3오버파 219타와 6오버파 222타로 3라운드를 마쳤지만 출전선수를 제한하는 규정(MDF=Made Cut Did Not Finish)에 걸려 4라운드에는 진출에 실패했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3라운드까지 합계 이븐타 216타를 친 선수 71명만이 4라운드에 진출했다.

4번홀에서 보기로 불안한 출발을 보인 나상욱은 7,9번홀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챙기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15번홀(파5)에서 이글을 잡아낸 나상욱은 16,18번홀에서 줄버디를 추가하면서 5타를 줄여 순위를 7계단이나 끌어올렸다.

나상욱은 이날 평균 드라이버 거리 303.5야드, 페어웨이 안착률 71%, 퍼팅수 26개, 그린적중률 67%, 샌드세이브 100%를 기록했다.

한편 전날 4위에 오르며 선두추격을 노렸던 필 미켈슨은 이날 드라이버와 퍼팅난조로 버디3개,보기3개, 더블보기1개로 2타를 더 쳐 합계 7언더파 209타로 공동 16위로 추락, 우승권에서 멀어졌다.

◇3R 성적

1.조나단 버드 -15 201(66-68-67)

2.팻 페레즈 -14 202(67-65-70)

3.스튜어트 싱크 -12 204(71-65-68)

루카스 글로버 (67-68-69)

5.나상욱 -11 205(71-67-67)

빌 하스 (64-70-71)

안드레스 로메로스 (71-67-67)

9.데이비스 러브3세 -9 207(70-69-68)

16.필 미켈슨 -7 209(69-66-74)

49.마르틴 카이머 -2 214(70-71-73)

◇2R 성적

1.팻 페레즈 -12 132(67-65)

2.빌 하스 -10 134(64-70)

조나단 버드 (66-68)

4.루카스 글로버 -9 135(67-68)

필 미켈슨(69-66)

6.비제이 싱-8 136(68-68)

12.나상욱 -6 138(69-69)

33.마르틴 카이머 -3 141(70-71)

67.김비오 E 144(73-71)

앤서니 김(70-74)

짐 퓨릭(72-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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