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1분기 영업이익 7262억 달성…전년비 61%↑

입력 2011-05-06 09:41수정 2011-05-06 10:34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실적 연결매출 5.3조원, 연결분기순이익 5.5억 달성

KT(대표 이석채)는 1분기 실적을 발표를 통해 연결매출은 5조 3037억원, 영업이익 7263억원, 연결분기순이익은 5552억원이라고 6일 밝혔다.

연결매출은 스마트폰 가입자 비중 확대에 따른 무선수익 증가와 상품매출 증가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6.1%의 성장했으며 연결영업이익과 연결분기순이익도 각각 61.7%, 84.7% 증가했다. 이번 분기부터 반영된 KT 스카이라이프 수익과 지분법투자주식 처분이익은 1분기 매출, 영업이익, 순이익 증가에 기여하였다.

사업별로 살펴보면, 유선전화를 제외한 무선, 인터넷, 인터넷전화, IPTV 등의 사업분야에서 골고루 전년동기 대비 지속적인 성장을 이뤘으며 특히, 자회사인 KT 스카이라이프의 위성방송 사업이 이번 분기부터 기타영업수익으로 반영됐다.

특히 무선수익은 스마트폰 가입자 증가에 따른 데이터수익 성장으로 전년대비 1.5% 증가한 1조 7600억원을 기록했다. 3월말 현재 아이폰을 포함한 KT 스마트폰 가입자수는 383만명을 넘어서면서 보급률이 23%를 넘어선 상황이다.

KT는 올해 들어 갤럭시 S2, 아트릭스, 옵티머스 블랙, 넥서스 S 등의 다양한 단말 라인업을 선보였으며, 스마트폰 고객 확대를 위해서 올해 총 25종 이상의 스마트폰 단말을 출시할 예정이다. 3월말 현재 무선가입자는 약 1630만명으로 31.7%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

한편 1분기 전화수익은 9861억원으로 유선전화 가입자 감소세 둔화에도 불구하고, 통화량 감소로 인해 전년동기 대비 1292억원이 감소했다. 하지만 인터넷전화 수익은 가입자수 증가에 힘입어 전년동기대비 23.6% 성장한 784억원을 기록했다. KT는 2011년 1분기 인터넷전화 가입자 순증 시장의 60% 이상을 점유, 지난 1월말에 가입자수 규모에서 업계 1위를 달성함과 더불어 3월말 기준 293만명의 누적가입자를 확보했다.

초고속인터넷과 olleh TV에서도 가입자수 증가세가 지속돼 3월말 기준 초고속인터넷 가입자수는 755만명을 돌파했으며, olleh TV 역시 자회사인 KT스카이라이프의 HD 위성채널과 VOD가 결합된 olleh TV 스카이라이프의 인기에 힘입어 239만명의 가입자를 기록했다.

KT CFO 김연학 전무는 “KT는 스마트폰 AS Shop 설치 등과 같이 고객만족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고객서비스 향상을 위해 모든 프로세스를 혁신할 것”을 강조했고 “현재의 통신사업을 기반으로 글로벌 IT, 미디어/컨텐츠 영역으로 사업 범위를 더욱 확대해 통신 그 이상의 회사로 성장할 것”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