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이 안전성 논란으로 판매 중단됐던 ‘앱솔루트 더블유(W)’우유의 판매를 재개한다. 4일 수의과학검역원의 포름알데히드 검사 결과가 나오자 매일유업은“안전이 검증됐다며 할인점 판매를 곧 재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매일유업은‘앱솔루트 더블유(W)’우유에 모유 수준의 DHA를 함유해 리뉴얼 출시한다고 설명했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앞서 안정성이 증명되면 할인점들이 판매 재개를 해주겠다고 한 만큼 판매 재개에는 문제가 없을 것 같다”며 “이미 출시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이날 수의과학검역원은 매일유업을 포함한 4개 업체의 우유제품에 대한 포름알데히드 함량 검사 결과 세계보건기구에서 발표한 바와 같이 보통의 우유에서 자연적으로 검출되는 극미량(0.013~ 0.057ppm 이내)만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검역원의 결과는 우리 우유의 안전성에 전혀 문제가 없음을 확인해 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매일유업은 “금번 포름알데히드 사료 논란을 통해서 기업이 입은 실질적인 피해와 이미지 훼손이 심각하다”며 “이에 대해서는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