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김무성 원내대표는 4일 한-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안 처리와 관련 “어떤 형태로든 오늘 반드시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본회의 직전 열린 의원총회에서 “방금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에게 전화가 왔는데 (오늘 본회의 처리를)지키지 못해 미안하다고 사과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4일 원포인트 국회를 열어 한-EU FTA 비준안을 처리하는 데 합의했다.
김 원내대표는 “의원들은 죄송하지만 오늘 나가지 말아 달라”며 “오늘 이거(한-EU FTA 비준안)처리 못하면 한나라당은 무능해지고 설 자리가 없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