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4일 현대건설에 대해 부실 선반영과 원가관리 강화로 2011년 이익은 개선될 전망이라면서 목표주가 10만8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IBK투자증권의 윤진일 연구원은 "IFRS 단독 기준 현대건설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3.1%, 9.6% 감소한 2조원과 920억원을 기록했다"며 "이는 토목과 주택 현장 완공 효과, 연간 5억불로 예상되었던 리비아 현장 공사 지연으로 인한 결과"이라고 분석했다.
윤 연구원은 "플랜트 부문 4분기 부실 선반영으로 인한 추세적 안정과 쿠웨이트 교량(21억불) 베트남 발전(11억불) 등 해외수주 100억달러 확보가 예상되고 매출 원가율이 개선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순이익은 10년 4,050억원에서 11년 4,450억원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분석하며 "후발업체의 추격과 최근 수주 실적은 기대감 약화의 요인이나 엔지니어 확보(200명) 등 현대차 그룹 인수 이후 구체화될 중장기 전략은 다시 기대감을 높여줄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