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미분양 아파트 10개월 연속 감소

입력 2011-05-0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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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미분양 아파트 수가 10개월 연속 감소했다.

기존 재고물량에 대한 분양가 인하와 세제혜택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국토해양부는 3월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을 조사한 결과 미분양 주택은 7만7572가구로, 전월(8만588가구) 대비 3016가구 감소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10개월 연속 줄어든 것이다.

수도권은 파주 광명 등 경기지역에서 1287가구 신규미분양이 발생했으나 기존 미분양 물량이 줄어들면서 전월(2만7417가구) 대비 328호 감소한 2만7089가구로 나타났다.

지방은 분양가 인하 등 업체 자구노력과 일부 전세수요의 매매전환 등으로 전월(5만3171가구)에 비해 2688가구 줄어든 5만483가구로 집계됐다. 24개월 연속 감소세로 지방 미분양 최고점인 2008년 12월 13만9000가구에 비해 약 64% 감소한 수준이다.

악성미분야인 준공후 미분양도 전월(4만2874가구)과 비교해 984가구(수도권 -23가구, 지방 -961가구) 감소한 4만1890가구(수도권 9305가구, 지방 3만2585가구)로 파악됐다. 이는 전체 미분양의 54% 수준이다

85㎡ 초과 중대형은 4만8771호(수도권 1만8799호, 지방 2만9972가구)로 전월(5만672가구) 대비 1901가구 감소했다. 그러나 전체 미분양의 63%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여전히 적체현상이 심한 것으로 파악됐다.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은 국토해양부 국토해양통계누리(http://stat.mltm.go.kr) 및 온나라 부동산포털(http:/www.onnar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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