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여-이주영 “주류 2선 후퇴 이뤄내겠다”

입력 2011-05-03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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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황우여(4선·인천연수) 의원과 이주영(3선·경남마산갑) 의원은 3일 “화합과 변화의 중심에 서겠다”며 원내대표-정책위의장 후보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황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명박 정권 마지막 원내대표단으로서 국민 앞에 당이 역사적 소임을 다하기 위해 반드시 이뤄내야 할 것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공천권을 볼모로 한 계파싸움을 종식시키고 일부 주류의 2선 후퇴를 이뤄내겠다”며 “부자정당, 웰빙정당의 오명을 씻기 위해 과감한 민생정책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원내대표 선거는 ‘당의 쇄신과 통합’을 위한 시발점이 돼야 한다”며 “당 재건을 위해서는 실패한 세력들이 아니라 용기 있고 새로운 사람들이 중심에 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황 의원은 △통합의 중심 광장 △민심 소통 당·정·청 관계 확립 △상향식 공천제도 도입 △민생문제 해결 △국회위상 확립 등을 강조했다.

한편 정책위의장 후보로 나선 이 의원은 후보 단일화합의와 관련 “당의 변화와 쇄신을 위해 중립후보가 나서야 한다는 소장파 요청을 새겨듣게 됐다”며 “당내 친이(친이명박)계, 친박(친박근혜)계에서도 모두 중립성향 의원이 원내대표가 했으면 하는 요청이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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