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그는 2일 카이스트 대학 축제에 '노개런티'로 출연한다. 김장훈은 이날 미투데이에 "오늘 카이스트 축제 갑니다"라며 "카이스트 학우들이 제가 왔으면 한다고 들었습니다. 안 그래도 뭘로 힘을 줄까 싶었는데 가수니까 노래로, 공연으로 주는 게 최고겠죠. 힘 한번 제대로 주고 오려구요"라는 글을 올렸다.
김장훈은 오랜 시간 카이스트와 각별한 인연을 맺어왔다.
그는 과학 기술 발전을 강조하며 카이스트에 지속적으로 발전기금을 기부했고 카이스트는 김장훈을 명예동문으로 선정했다.
또 스스로 '공연 과학자'란 칭호를 좋아한다는 그는 카이스트 교수 및 학생들과 함께 무대 장비를 개발했고 카이스트 기계공학부는 '창의적 과제의 구현'이란 전공과목에서 김장훈 공연의 무대 장비와 공연 전반에 쓰일 아이템을 구상하는 수업을 진행하기도 했다.
김장훈은 이날 미투데이에서 "제가 대학 때 가장 좋아했던 슬로건이 '청년이 서야 조국이 선다'"라며 "그러므로 '카이스트가 서야 대한민국 과학이 선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오늘 함께 불꽃 같은 열정을 태우고 희망찬 내일로 달려갑시다"라고 응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