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상가분양 봄바람 타고 ‘활활’

입력 2011-05-02 13:52수정 2011-05-02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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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리센츠, 광교신도시, 청라·강일지구 등 물량 '눈길'

이달 상가 분양시장이 후끈 달아오를 전망이다. 계절적 비수기를 두달여 앞두고 시행사들이 공급 고삐를 조이면서 알짜 물량들이 쏟아져 나올 예정이기 때문이다.

업계에 따르면 이달에는 매머드급 상가를 비롯 비교적 주목률이 높은 역세권 상가와 LH물량도 선을 보이면서 시장에 활기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먼저 잠실 리센츠 상가가 2008년 7월 준공후 우여곡절 끝에 30여개월 만에 분양시장에 등장한다.

리센츠(구 주공2단지) 상가는 연면적 3만9190㎡, 지하3층~지상5층 규모로 5563가구를 배후로 둔 대단지 상가다. 이번 물량은 지하1층~지상5층 중 조합분 제외 점포가 공급된다.

상가 공급시장 리딩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광교신도시서도 500여개 점포 공급이 한창인 가운데 분양업체간 더욱 치열한 경쟁이 펼칠 예정이다.

광교신도시는 신당분선 연장구간 착공, 수원 지법. 지검 이전 확정, 도청사 이전 사업재개와 에콘힐 사업 본격화로 투자자들의 투심을 자극하고 있다. 이에 지난 3월 진행된 업무시설 용지 입찰에서는 약 916억원이 유입됐고 4월 LH상가 입찰서도 48억이 몰리는 등 활황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광교신도시 신대역 역세권에 위치한 에스비타운도 주목을 끌고 있다. 총 분양금액만 330억대에 달하는 상가로 상록자이 대단지 아파트 1035가구의 출입구 바로 옆에 위치해 개방형 단지내 상가의 기능을 병행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지난 4월 147억대의 뭉칫돈이 몰리면서 호황을 누리고 있는 LH상가도 5월 중 공급을 앞두고 있다. 수도권에서는 파주운정 A17BL 9호, A18-1BL 8호, A5BL 10호 등 3개 단지 27호가 입찰에 부쳐진다.

그밖에 청라·판교·소하·강일지구 등 택지지구내 물량과 광진·은평구 등의 역세권 물량도 5월 분양시장에 합류할 예정이다.

상가정보연구소 박대원 소장은 “상업용 부동산 거래가 지난해 1분기 보다 약 20% 상승세를 타고 있어 봄 기운이 완연한 5월 거래 시장도 활기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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