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한지희씨와 10일 재혼

입력 2011-05-02 11:33수정 2011-05-02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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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10일 오후 조선호텔에서 플루티스트 겸 대학강사 한지희(31)씨와 재혼한다.

정 부회장의 결혼은 가까운 친인척만 초청한 채 완전히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재혼 상대인 한 씨는 대한항공 부사장이었던 고(故) 한상범씨의 딸이다.

결혼식에는 정 부회장의 사촌 형제 이재현 CJ그룹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 등이 참석하며, 외삼촌인 이건희 삼성 회장은 개인 일정으로 참석하지 못할 것으로 전해졌다.

신세계 관계자는 "(6월 10일 기업분할을 앞두고) 이번 결혼이 경영에 전념할 수 있는 계기가 되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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