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전] 美 실적 호재로 상승...닛케이 0.97%↑

중화권·싱가포르 '노동절' 휴장

아시아 주요 증시가 '노동절' 연휴로 대부분 휴장한 가운데 일본증시는 2일 오전 상승세로 마감했다.

지난주 미국 기업들이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내놓으며 글로벌 경제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가 완화된 영향이다.

일본증시 닛케이 225지수는 전일 대비 95.50포인트(0.97%) 상승한 9945.24로, 토픽스 지수는 9.58포인트(1.12%) 오른 861.43으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세계 2위 건설장비 제조업체인 코마쓰는 경쟁사인 미국 캐터필러의 실적개선에 힘입어 1.8% 뛰었다.

상품 가격 상승에 종합무역상사인 미쓰이 앤 코는 2% 올랐다.

프린터 제조업체인 세이코 엡슨은 올해 주당 순이익이 3분의 2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 발표에 5% 급등했다.

모넥스증권의 카나야마 토시유키 분석가는 "미국 기업들이 개선된 실적을 발표한데다 일본 기업들의 실적도 나쁘지 않았다"면서 "향후 경제 및 기업 실적에 대한 과도한 우려가 완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중국을 비롯해 홍콩과 대만 등 중화권과 싱가포르 증시는 노동절 연휴를 맞아 휴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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