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5월 맞아 가정의 달 이벤트 '풍성'

유통업계가 가정의 달을 맞아 각종 이벤트로 고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먼저 어린이날을 가장 먼저 앞두고 대형마트나 홈쇼핑, 온라인몰에서는 완구나 학용품 등을 싸게 파는 기획전을 열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10일까지 월트 디즈니 캐릭터를 활용한 사은 행사와 이벤트를 진행하며 토종 캐릭터 뽀로로를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우편물과 전단, 전시 등에 활용한다.

롯데마트는 완구전문점 토이저러스에서 11일까지 'Wii 롯데마트 패키지', '럭셔리 레드카' 등 완구를 한데 모아 판매하며 내달 1일 구로점에서 인기 완구 메탈베이 블레이드 게임 대회를 연다.

신세계백화점은 5일까지 본점에서, 2~5일 강남점에서 창의력 개발을 노린 완구와 교구 세트, 봄철 아동복 등을 한데 선보이는 '골드 키즈 페어'를 연다.

이마트는 '피셔프라이스 러닝팜' 등 해외 유명 브랜드와 공동 기획한 단독상품 종류를 작년보다 50% 늘렸으며 친환경 소재 완구와 갈수록 인기가 높아지는 전동 승용완구 기획상품도 준비했다.

GS샵은 오는 2일까지 일주일간 교구나 교재 등 어린이날 선물용 상품을 판매하는 특집방송을 내보낸다. 홈플러스는 `착한 완구 페스티벌'을 열고 내달 8일까지 인기 어린이 완구를 최대 50% 싸게 판매한다.

11번가 오는 4일까지 7만원 이상 구매고객 선착순 5555명에게 `100% 경품 당첨 쿠폰'을 지급한다. 이 쿠폰에는 교촌치킨, 도미노피자 등 교환권과 사이트에서 사용 가능한 할인쿠폰 등이 있다.

타임스퀘어는 오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타임스퀘어 곳곳에서 문화, 쇼핑, 외식 분야에서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지는 ‘어메이징랜드’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타임스퀘어 1층 아트리움은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든 연령층의 고객이 동심으로 돌아가 즐길 수 있도록 놀이공원 테마로 꾸며진다. 어버이날, 스승의 날 선물을 위해 아웃도어 등 제품들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식음료 업체와 장난감 제조사들도 직접 어린이들과 부모님 등을 겨냥하고 있다.

웅진식품은 어린이 주스인 `자연은 키즈'를 출시했다. `자연은 키즈'는 합성착향료, 합성감미료, 합성보존료, 유화제, 증점제를 사용하지 않은 어린이주스로, 기존 저과즙 어린이주스와 달리 `100% 오렌지, 포도, 사과 과즙'으로 만들어 졌다.

덴마크 블록완구회사 레고코리아도 레고의 모든 제품 구매고객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총 2011명에게 레고만의 독특한 한정상품을 선물로 증정한다. 응모 방법은 행사 기간 중 구매한 레고 제품 영수증을 전국 할인마트 및 완구 전문 매장의 레고 판매대에 비치된 응모엽서에 부착해 레고 코리아로 보내면 된다.

샘표는 어버이날과 스승의날을 맞아 ‘사랑하는 부모님께 젊음과 건강을 선물하세요’ 이벤트를 진행한다. 샘표 홈페이지를 방문해 평소 부모님께 말로는 어색해 표현하지 못했던 감사의 마음을 편지로 작성해서 응모를 하면 된다. 5월 2일까지 응모가 가능하며, 당첨자 100명에게는 작성한 편지와 함께 백년동안 선물세트를 부모님에게 직접 배달해 준다.

한국인삼공사도 오는 21일까지 정관장 구매고객에게 포인트를 적립해주는 ‘5월 가정의 달 대축제’를 실시한다. 정관장 사은행사는 행사기간 중 가맹점, 농협에서 15만원 이상 구매 시 1만점을, 백화점과 대형마트는 20만원 이상 구매시 현금처럼 사용가능한 1만점 포인트를 증정한다.

외식업계들도 이벤트와 새 메뉴를 내놓고 가정의달 고객 잡기에 부산하다.

CJ푸드빌이 운영하고 있는 빕스, 뚜레쥬르, 차이나팩토리, 씨푸드오션, 로코커리, 더 플레이스, 투썸플레이스, 콜드스톤이 5월 가정의 달을 앞두고 다양한 신제품과 패밀리 세트메뉴, 이벤트를 마련했다. 빕스에서는 오는 31일까지 빕스에서 식사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굿럭 이벤트’를 실시하며 지중해 여행권 1명(1인 2매)을 비롯해 지중해 와인, 인물사진의 거장 카쉬전 티켓 교환권 등 다양한 선물을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