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벤처기업 경기 '호전세'...전월대비 대폭 상승

입력 2011-04-29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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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기업 5월 경기실사지수는 전월 대비 대폭으로 상승해 호전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벤처기업협회 부설 벤처기업연구원(KOVRI)이 벤처기업 1만8818개를 대상으로 조사한 '벤처기업의 2011년 4월 경기실사지수(BSI) 조사결과'에 따르면 4월 BSI는 전월(100) 대비 6p 상승한 ‘106’, 5월 전망은 ‘126’로 전월 전망(114) 대비 큰 폭(12p)으로 상승했다.

BSI는 기준치 100인 경우 경기를 긍정적으로 전망하는 기업수와 부정적으로 보는 기업수가 같으며 100 이상인 경우에는 긍정적으로 보는 업체가 더 많다는 의미다. 100 이하는 그 반대다.

5월 벤처기업 경기 전망이 긍정적인 이유에 대해 KOVRI는 국외 여건개선에 대한 높은 기대감과 국내·외 매출 증가 기대감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풀이했다.

국내 여건은 전월 전망 대비 국내 여건이 6p 상승(107→113)해 호전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며 국외 여건도 12p 큰 폭 상승(87→99)해 악화세가 상당히 완화될 것으로 조사됐다.

내수 실적의 경우 전월 전망 대비 10p 상승(116→126)해 호전세가 큰 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 수출도 9p 상승(98→107)해 악화세를 벗어나 호전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수익성은 전월 전망 대비 9p 상승(103→112)해 호전세 기대감이 다시 증가, 자금사정은 14p 상승(99→113)해 악화세를 벗어나 큰 폭으로 호전될 것으로 조사됐다. 부채는 2p 하락(101→99)해 감소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고용은 상시종업원수가 2p 상승(117→119), 임시종업원수는 3p 상승(104→107)해 호전세가 전망된다.

투자실적은 인력교육투자 2p(112→110), 연구개발투자 1p(119→118) 하락해 호전세가 소폭 위축될 것으로 전망된 반면 영업·마케팅 투자는 3p 상승(121→124)해 호전세가 증가가 예상된다.

한편 벤처기업계는 4월에 당면하고 있는 경영애로요인으로 △자금확보(18.0%) △원자재 가격변동(14.9%) △판매부진(12.7%) △인력확보(9.1%) △기술혁신·신제품 개발부진(7.5%)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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