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은 올해 1분기 매출이 1조952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 감소했다고 29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102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6% 감소했으며, 당기 순이익은 922억원으로 9.6% 줄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1분기 경영실적이 주춤한 것은 리비아 사태와 원화 강세로 해외 매출이 감소한 데다 유난히 추웠던 겨울철 혹한에 국내 건설공사마저 부진했기 때문"이라며 "자재비 인상으로 국내 토목공사의 원가율이 상승해 영업이익이 줄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