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원내대표단 중심으로 단합해야”
한나라당 초선의원 모임인 ‘선진과 통합’이 4.27 재보궐선거 참패로 인한 지도부 총사퇴 이후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에 대해 “투표로 선출하든지, 최고위원회에서 준비한 명단에 대해 의원총회를 열어 신임을 받도록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선진과 통합’ 소속 신영수 신지호 허원제 의원은 29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비대위 구성은 향후 당의 진로를 결정하고 새로운 당 지도부를 선출하기 위한 매우 중요한 절차”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들은 “(비대위 구성은 최고위원들이) 일방적으로 구성하고 통보할 게 아니다”라며 “계파에 치우치지 않고, 선수에 상관없이 형평성 있게 (비대위에) 들어가야 한다”며 강조했다.
원내대표 선출에 대해서 그들은 “5월 6일로 선거일을 연기하자는 제안을 수용한다”며 “새 원내대표단을 중심으로 단합해야한다”고 밝혔다.
초계파 모임인 ‘선진과 통합’의 회원은 25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