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판교 알파돔시티 복합쇼핑몰 매매약정 체결

입력 2011-04-28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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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선 회장 진두지휘하에 TF팀 꾸려 '착공에 박차'

현대백화점은 28일 알파돔시티와 판교 알파돔시티 복합쇼핑몰에 대한 매매약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현대백화점은 지난 4월15일 대한지방행정공제회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이 만든 특수목적회사(SPC)인 ㈜알파돔시티로부터 판교 알파돔시티 복합쇼핑몰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현대백화점은 이번 매매약정 체결을 통해 판교지구 택지개발사업 중심상업용지에 신축 예정인 백화점, 대형마트, 영화관, 쇼핑몰 등 복합상업시설 건물(연면적 약17만7850㎡(약5만3894평))을 6570억원에 일괄 매수하게 됐다.

현대백화점은 판교 알파돔시티 복합쇼핑몰을 수도권 최대 규모의 복합쇼핑몰로 지을 예정이며, 연내 착공에 들어가 2014년 8월 개점할 계획이다.

특히, 백화점 부문은 매머드급 규모와 명품 및 글로벌 SPA 등 풀라인 MD 구축을 통해 분당ㆍ용인 등 해당상권 내 최고의 명품백화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현대백화점은 밝혔다.

현재, 판교ㆍ분당을 포함한 성남시와 용인시 인구는 약 200만명으로 AK분당점, 롯데 분당점, 신세계 경기점 등 3개 백화점이 출점해 있어 향후 유통 성장 잠재력이 풍부한 상권이다.

특히 현대백화점은 올 연말 개통 예정인 신분당선과 2015년 개통 예정인 남여주선이 환승되는 판교역과 연결되어 있어 최고의 핵심상권에 들어서게 된다.

한편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은 그간 매매약정 체결을 포함한 판교 복합쇼핑몰 사업 전반을 직접 지휘해 왔고, 복합쇼핑몰의 구성과 콘셉트에 대한 큰 그림을 제시하는 등 복합쇼핑몰 출점에 지대한 관심을 보여왔다.

최근 관련 임직원들에게 "판교 복합쇼핑몰 출점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는 주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판교 알파돔시티 복합쇼핑몰의 조속한 착공을 위해 전문성을 갖춘 임직원을 중심으로 개발 프로젝트 팀을 구성하는 작업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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