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상일동에 ‘엔지니어링 복합단지’ 조성

입력 2011-04-28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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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동구 ‘엔지니어링 복합단지’ 조감도
서울 강동구가 엔지니어링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정부가 엔지니어링 7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국책사업으로 추진 중인 ‘엔지니어링 복합단지’의 최적 입지에 강동구가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구는 엔지니어링 복합단지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서 엔지니어링공제조합과 협상 후 건립부지 선정 및 사업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사업을 본격화 한다는 계획이다.

엔지니어링 복합단지 예정부지는 현재 추진중인 제1첨단업무단지 인근인 상일동 404번지 일원으로, 약 8만5000㎡ 규모에 이른다. 내년 3월 완공되는 제1첨단업무단지에는 입주를 확정한 총 8개 기업중 국내 엔지니어링 선도기업이라 할 수 있는 삼성엔지니어링을 비롯 한국종합기술, 휴다임, 브이에스엘코리아, 디엠엔지니어링 등 5개사가 입주 예정이어서 복합단지 유치에 따른 시너지 효과가 더욱 클 것으로 기대된다.

예정부지는 중부고속도로의 출발점이자 강원권 관문인 경춘고속도로의 시발점인 상일IC 인근에 위치해 있어 충청권, 강원권과 1시간 이내 접근이 가능하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올림픽대로와 인접해 있고, 앞으로 2013년 암사대교가 완공되고, 지하철 5호선 강일역 신설, 현재 암사역까지만 운행되는 지하철 8호선이 구리, 남양주까지 연장되는 등 교통 여건이 양호하다.

이곳은 지식경제부로부터 엔지니어링산업진흥지구로 지정을 받을 예정이며, 오는 2013년 착공에 들어가 2015년 말경 완공할 계획이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제1첨단업무단지 조성에 이어 엔지니어링복합단지 유치까지 청신호가 켜지면서 베드타운 이미지를 벗고 자족기능을 갖춘 고품격 경제도시’로 힘찬 비상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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