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그룹의 지주회사인 웅진홀딩스는 28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극동건설에 대한 1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극동건설은 지난해말 기준 179%이던 부채비율을 136% 수준으로 낮출수 있게 됐다.
회사측은 “이번 결정은 최근 중견 건설사의 법정관리 신청 사태와는 대비되는 책임경영의 일환”이라며 “시장의 우려를 해소하고 극동건설을 초우량 건설사로 성장시키려는 강한 의지를 실천으로 표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웅진홀딩스는 또 이번 증자는 그간 축적한 여유 자금으로 실시해 재무 부담은 없으며, 극동건설을 2012년부터 지속적으로 순이익을 내는 우량 건설사로 정착시킬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웅진홀딩스 신광수 대표이사는 “그룹의 성장동력사업군인 신재생 에너지, 수처리 등의 플랜트 부문에 극동건설의 역량을 집중해 차별화된 기술력을 보유한 미래형 건설사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