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코스닥, '버냉키 효과'...520선 안착 시도

입력 2011-04-28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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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지수가 사흘만에 상승하며 520선 안착을 시도하고 있다.

28일 오전 9시 12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48포인트(0.67%) 상승한 521.87에 거래되고 있다.

미 뉴욕증시가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경기회복을 지속할 것이란 발언에 3년만에 사상최고점을 돌파했다는 소식에 국내증시도 투자심리에 훈풍이 불고 있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이 37억원의 순매도를 보이고 있지만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억원, 29억원을 동반순매수하며 지수를 견인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운송업종이 3%넘게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음식료, 비금속, 기타제조 등이 1%이내로 소폭 내림세를 기록중이지만 나머지 업종은 일제히 오름세다. 섬유, 종이, 제약, 일반전기전자, 의료, 인터넷 등이 1%넘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견조한 모습이다. 특히 시총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CJ오쇼핑을 제외한 전 업종이 일제히 상승하며 지수의 추가상승에 힘을 보태고 있다. CJ E&M이 4% 넘게 급등하고 있고 다음(3.14%), 에스에프에이(2.15%) 등이 포스코 ICT(1.15%) 등도 동반 오름세다. 이외에도 GS홈쇼핑(1.76%), 성우하이텍(1.35%), 차바이오앤(12.65%) 등도 강세를 기록중이다.

상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한 591개 종목은 상승하고 있지만, 272개 종목은 하락하고 있다. 119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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