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證 은퇴자금 맞춤형 '골든에이지' 인기몰이

입력 2011-04-28 09:36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10년간 매월 투자원금의 0.5% 지급...안전투자로 노후대책 최고

매월 투자원금 0.5% 지급하는 실적 배당형 상품

대우증권의 ‘골든에이지 포트폴리오(Golden Age Portfolio)’가 출시 3개월 만에 1300억원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1월 출시된 ‘골든에이지’는 은퇴자금을 어디에 어떻게 투자해야 할지에 대한 방향을 제시해 주는 상품으로 은퇴자 또는 거액 자산가들의 안정적이고 풍요로운 노후를 위한 맞춤형 상품이다.

골든에이지의 첫 번째 인기 요인은 매월 지급하는 넉넉한 수익이다. 10년의 투자기간 동안 매달 투자 원금의 0.5%를 지급하기 때문에 안정적인 생활을 추구할 수 있다.

물가 상승에 따른 자산 가치 하락을 방어하고 장기 투자를 통해 복리 효과의 극대화를 꾀한다는 점 또한 골든에이지의 매력이다. 만기 시 연 3%의 물가상승률을 감안해 투자 원금의 134%에 달하는 수익을 노리는 실적배당형 상품으로 원금 대비 추가 수익을 추구한다.

예를 들어 고객이 10억원을 가입했다면 매달 500만원 가량의 수입을 얻을 수 있으며 10년 뒤 원금과 투자 수익을 더해 13억4000만원으로 늘리는 것을 목표로 운용한다.

투자는 상장지수펀드(ETF)와 채권, 혼합형펀드와 원금보장형 파생결합증권(DLS)에 분산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채권과 DLS에서 들어오는 정기적인 이자수입을 기본으로 해 ETF와 펀드에서 발생하는 수익으로 월 분배금을 지급하고 남는 수익금을 ETF에 재투자해 원금 확대를 꾀하는 전략을 취한다.

대우증권이 제시하는 표준투자모델은 상장 ETF에 20%, 채권에 15%, 원금보장형 DLS에 15%, 혼합형펀드에 50%를 투자하는 것이다.

상장 ETF는 매매수수료를 받지 않아 장기 투자 시 비용 절감 효과가 크며 시장 상황에 따라 주식 편입 비율을 탄력적으로 조절해 안정적으로 장기 성과를 추구할 수 있다.

채권은 물가연동국채에 투자된다. 물가연동국채는 표면이율(연 2.75%)만큼의 이자를 6개월마다 지급하고 물가상승분만큼 원금을 늘려 계산해 주는 채권으로 돈의 가치를 지켜 준다.

원금보장형 DLS는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의 움직임에 따라 최대 연 6%의 수익률을 얻을 수 있으며 혼합형펀드는 안정적인 3가지로 구성된다.

이렇게 최종 자산 배분을 하고서 랩이나 신탁에 가입하면 다음달부터 넉넉한 생활보조금을 받으면서 장기 투자를 통한 자산 증식을 기대할 수 있게 된다. 최소 1억원 이상 가입할 수 있으며 1000만원 단위로 가입하면 된다.

대우증권의 분석에 따르면 골든에이지 가입 고객 중 50대 이상이 74.3%를 차지해 은퇴 생활자들이 월지급식 상품에 높은 관심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줬다. 베이비 부머(1955~63년) 이상 세대들 중에는 자녀 교육비와 결혼 비용, 주택 마련 등으로 인해 노후 준비를 전혀 못하고 있거나 준비가 미흡한 경우가 많다. 따라서 가입한 다음달부터 월 분배금이 지급되는 월 지급식 상품은 50대 이상투자자들에게 풍요로운 노후 생활을 위한 투자 수단이 되고 있는 것이다.

김희주 대우증권 상품개발부 이사는 “평균수명이 늘어나면서 은퇴 후 기간이 길어지는 점을 감안할 때 월 지급식 상품은 안정적인 노후 생활을 위한 좋은 투자수단”이라며 “향후 인구구조를 고려해 볼 때 월 지급식 상품들의 수요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