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재보선 참패에 靑 ‘충격’

입력 2011-04-28 00:36수정 2011-04-28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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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의 4.27재보선 참패로 청와대는 충격에 빠진 모습이다. 전날 민정수석실이 전화홍보원 등 불법선거운동 적발 등으로 인해 막판 분위기가 악화되면서 선거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내용의 보고를 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정작 결과는 그보다 더 좋지 않았기 때문이다.

정무수석실 등 청와대 관련부서에서는 이날 오후부터 선거 결과가 상당히 좋지 않을 수 있다는 기류가 속속 포착되면서 팽팽한 긴장감 속에 대응책 마련에 들어갔던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선관위의 분당을 지역 개표 결과, 한나라당이 패배한 것으로 나타나자 우려했던 악몽이 현실화했다면서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청와대는 이날 재보선 결과와 관련, 예전과 마찬가지로 공식 논평은 내지 않았다. 홍상표 홍보수석과 김희정 대변인 모두 이에 대해서는 말을 아낄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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