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김해·강원 등 이른바 ‘빅3’에 가려 주목을 받지 못한 기초단체장 개표도 완료됐다.
서울 중구청장 선거에선 최창식 한나라당 후보가 51.30%의 득표율로 48.69%에 그친 김상국 민주당 후보를 눌렀다.
울산 중구청장 선거에서도 박성민 한나라당 후보가 51.19%의 최종득표로 48.80%의 임동호 민주당 후보를 꺾었다.
울산 동구청장 선거에선 김종훈 민주노동당 후보가 47.30%의 득표율로 43.02%에 그친 임명숙 한나라당 후보를 눌렀다.
강원도 양양군수 선거에서는 정상철 민주당 후보가 50.62%의 득표를 기록, 23.18%에 그친 안석현 한나라당 후보를 크게 앞섰다.
한나라·민주·선진 3당이 격돌한 충남 태안군수에서는 진태구 선진당 후보가 44.01%의 득표율로 당선돼 지난 지방선거에서 구겨진 지역터줏대감의 자존심을 회복했다.
전남 화순군수 선거는 홍이식 민주당 후보가 49.03%의 득표율로 추격에 나섰던 임호경 무소속 후보를 눌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