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삼성, 옴니아사용자 50만명에 20만원 보상확정

SK텔레콤과 삼성전자가 옴니아사용자에 대한 최종보상안을 발표했다.

SK텔레콤은 삼성전자와 협의를 통해 옴니아 스마트폰을 사용 중인 고객을 대상으로 신형 단말기 구입시 20만원 지원 혜택을 제공하는 ‘옴니아 고객 케어(Care) 프로모션’ 행사를 5월 4일부터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행사는 4월 26일 이전 삼성전자 옴니아 스마트폰(T옴니아, T옴니아2, 옴니아팝)을 가입·사용 중인 SK텔레콤 고객이 행사 대상 삼성전자 스마트폰으로 기기변경 하는 경우에 적용된다. 행사 참여 가능 여부는 5월 4일부터 SK텔레콤 지점·대리점과 고객센터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행사 대상 모델은 매월 1일 공지되며, 5월 행사모델은 갤럭시S2, 갤럭시S, 갤럭시S 호핀 등 3종의 스마트폰과 갤럭시탭 1종의 태블릿PC 등 4개 모델이며 향후 추가되거나 변경될 수 있다.

옴니아 고객케어 프로모션’은 총 청구금액을 감면해 누적 20만원을 지원해주는 선입금 방식이다. 즉, 기존에 사용하던 옴니아 스마트폰의 단말기 잔여할부금과 위약금을 포함해 신규 개통하는 단말기의 기본료, 통화료, 단말기할부금을 합한 비용을 매달 지원해주며 누적지원금이 20만원을 넘어서면 종료된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이번 프로모션으로 50만명 이상의 옴니아사용자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추산된다"고 말했다.

행사기간은 5월4일부터 12월31일까지이며, SK텔레콤의 온라인 공식 판매채널인 T스마트샵(www.tsmartshop.co.kr)이나 전국 T World 대리점에서 신청·개통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