李 대통령 “한미 FTA, 美 조속한 비준 힘써달라”

입력 2011-04-27 16:03

민철 기자 tamados@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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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27일 미국 의회 의원들에게 한·미 자유무역협정(FTA)비준안의 조속한 처리를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게리 로크 미국 상무장관 ACL 미국 하원의원 4명과 접견한 자리에서 “한미FTA가 마무리 단계까지 진전돼 있다”며 “한미FTA가 가져올 막대한 경제적, 전략적 이익을 양국 국민과 기업이 하루 속히 누릴 수 있도록 미 의회내 조속한 비준을 위해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로크 상무장관은 “작년 12월 추가 협상 등을 통해 미 의회에 한미FTA에 대한 초당적 지지가 형성돼 있어, 미 의회의 조기 비준을 기대하고 있고 이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한국측 비준 절차도 원활히 진행되기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한미 동맹이 그 어느 때보다도 공고하고 양국의 경제통상관계도 안정적으로 발전되고 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