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베트남서도 힘드네

日 대지진 여파...부품 부족으로 30% 감산

일본 대지진 여파로 도요타자동차가 베트남에서도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도요타 베트남법인(TMV)은 지난달 발생한 지진으로 부품 공급에 차질이 빚어져 베트남 북부 도요타 공장의 생산이 30% 줄었다고 현지 일간 탄니엔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TMV는 "부품 부족으로 지난 25일부터 오는 6월 3일까지 부분 조업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면서 "고객들에 대한 차량 인도도 지연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TMV는 "부분 조업 기간에 모든 직원들이 시설 개선 작업이나 연수 등에 투입되는 등 정상적으로 근무한다"고 덧붙였다.

타치바나 아키토 TMV 사장은 "고객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TMV는 지난 15일 기술적 결함으로 6만6000여대의 차량을 리콜, 고객들에게 사과의 뜻을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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