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중앙정부 말리키 총리의 방한과 이라크 정부의 유전개발 확대 소식에 유아이에너지가 장 막판 상승반전에 나섰다.
27일 오후 2시 49분 현재 유아이에너지는 전일대비 0.18%(5원) 오른 2790원에 거래 중이다. 이 날 장 중 내내 전일대비 하락세를 겪던 유아이에너지가 장 막판에 상승반전을 꾀하고 있는 것.
업계에서는 이 날 방한한 이라크 말리키 총리와 이명박 대통령간의 정상회담 이후 이라크 관련 호재가 작용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주가가 상승반전한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말리키 총리는 3박4일간 공식방한, 정상회담을 갖곡 양국간 경제와 교육, 문화, 자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 최근 알루 아이비 이라크 석유부장관이 이라크 내 12곳의 유전탐사권에 대해 외국기업들을 대상으로 내년 1월 공개입찰을 실시하겠다는 발표도 유전개발 관련주의 상승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편 유아이에너지는 한국석유공사, SK이노베이션 등과 함께 이라크 바지안 광구 개발에 참여 중이다. 이라크 바지안 광구는 석유공사가 50.4%의 지분을 확보하고 있으며, SK이노베이션(15.2%), 대성산업(7.6%), 삼천리(7.6%), 범아자원개발(7.6%), 유아이에너지(4.0%), GS(3.8%), 마주코통상(3.8%) 등이 지분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