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보선] 박지원 “백번 욕하는 것보다 한번 투표가 낫다”

“19세와 20,30,40대 투표 중요”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재보궐 선거 투표일인 27일 “백욕이불여일표(百辱而不如一票)라, 백번 욕하는 것보다 한번 투표하는 게 중요하다”면서 “이명박 정부 심판을 위해 꼭 투표에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특히 19세와 20, 30, 40대의 투표는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진보성향이 주를 이루는 젊은층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지난 2월 부산저축은행의 영업정지 전 불법예금인출 사태에 대해 “권력이 있는 사람은 먼저 돈을 빼가고 서민은 또 당했다”면서 “이것이 이 대통령이 주창하는 공정한 사회인지 참으로 개탄해마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사법당국은 관리, 감독을 제대로 하지 못한 금융당국의 직무유기에 대해 철저히 수사를 해나가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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