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보선]강재섭 "진인사대천명" - 손학규 "온몸 던졌다"

입력 2011-04-27 08:48수정 2011-04-27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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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격전지 분당 맞수, 투표 마쳐

4.27 재보선 최대 격전지인 경기 성남 분당(을)에 출마한 강재섭, 손학규 후보가 27일 오전 투표를 마쳤다.

강재섭 한나라당 후보는 이날 분당 구미중학교에서 투표를 마친 뒤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이라며 “최선을 다한 만큼 하늘의 뜻을 기다린다”고 말했다.

강 후보는 “이번 선거는 여야 전·현직 대표가 출마해 평소보다 시끄러웠다”면서 “나라 운명을 좌우하는 진통이라 생각하고 현명한 판단을 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분당 탄천초동학교에서 부인 이윤영씨와 함께 투표를 마친 손학규 민주당 후보는 “온 몸을 던져 선거운동을 했고, 국민이라는 희망이 있기에 행복했다”면서 “변화에 대한 열망을 온 몸으로 느낄 수 있었다”고 소회했다.

손 후보는 그러면서 “선거운동을 하던 자세 그대로 겸허한 마음을 갖고 기다리겠다”고 담담한 표정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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