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손 투수 오상민, 무단이탈로 LG 트윈스서 방출

입력 2011-04-26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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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LG트윈스
프로야구 LG의 투수 오상민(37)이 방출돼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LG 구단측은 26일 “오상민이 지난 22일 KIA와의 잠실 홈경기를 앞두고 팀에서 무단 이탈했다”며 신상필벌 차원에서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방출 공시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26일 KBO의 방출 공시 후 일주일 이내에 다른 팀과 계약하지 못하면 오상민은 이번 시즌 프로야구에서 뛸 수 없게 된다. LG 구단에 따르면 오상민은 개인적인 문제로 팀 훈련을 정상적으로 소화하지 못했고 23일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1997년 쌍방울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오상민은 이후 SK와 삼성을 거쳐 2008년부터 LG에서 뛰었다. 총 736경기에서 35승33패, 24세이브, 81홀드, 방어율 4.38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11경기에 등판해 5이닝을 던져 방어율 1.80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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