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동 "저축銀 부당 인출 조사 확대"

입력 2011-04-26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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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동 금융위원장은 26일 부산저축은행 영업정지 전날 발생한 부당 예금 인출 사건과 관련해 "부산저축은행 뿐만 아니라 영업정지된 다른 저축은행들에 대해서도 영업정지 직전 부당 예금 인출 사태가 있었는지 철저히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26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금융회사에서 발생해선 안될 심각한 모럴 해저드"라며 "철저히 조사하고 엄격하게 대응해 앞으로 이런 행태가 통하지 않는다는 메시지를 주겠다"며 말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저축은행 직원들이 전화상으로 친인척이나 VIP 고객에게 사전에 영업정지 사실을 알려 예금을 인출하도록 했다면 배임 혐의가 있고, 고객이 직접 은행을 찾지 않고 계좌이체를 하도록 했을 경우 금융실명법 위반 혐의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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