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신해철은 오는 5월 단행되는 MBC 라디오 봄개편에 맞춰 FM4U(91.9Mhz)의 심야시간대에 ‘고스트스테이션’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MBC 라디오국의 한 관계자는 “신해철이 라디오 진행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다만 신해철이 ‘고스트스테이션’이라는 기존 제목을 고집하는 반면 MBC 측은 ‘고스트라디오’라는 제목을 내놓아 이에 대한 조율이 필요하다.
‘신해철의 고스트스테이션’은 지난 2001년 SBS에서 ‘고스트네이션’이라는 이름으로 첫 방송됐다.
방송 당시 신해철 특유의 독설과 무형식적 진행, 다양한 음악 선곡 등으로 큰 화제를 모으며 마니아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신해철의 라디오 방송 복귀 소식에 네티즌들은 반색하는 분위기다.
네티즌들은 "복귀, 오랫동안 기다렸다", "설렌다. 드디어 제 자리를 찾아가는군요", "라디오다운 라디오를 듣게 된다"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