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및 개인정보 보호 기술도 선보여
인텔이 보안·관리성·유연한 성능을 자랑하는 최신 비즈니스 프로세서 제품군을 발표했다.
인텔코리아는 26일 △인텔의 새로운 마이크로아키텍처의 성능 △강화된 인텔® vPro™(Intel® vPro™) 기술 △새로운 보안 기능 △PC의 데이터를 보호하는데 핵심적인 3G “포이즌필(poison pill)” 옵션이 더해진 2세대 인텔® 코어™ vPro™ 프로세서 제품군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신제품은 기업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최신 인텔® 코어™ vPro™ i5 프로세서의 성능은 3년 전 인텔® 코어™ 2 듀오 프로세서 보다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에서 60%, 멀티태스킹 작업에서 100%, 데이터 암호화에서 300%까지 속도를 높여준다.
노트북 도난 및 데이터 분실 문제에 철저하게 대비할 수 있도록 개발된 도난방지 기술 인텔® AT 기술 3.0(Intel® Anti-Theft Technology Ver. 3.0)도 발표됐다. 이 기술은 2세대 인텔 코어 및 코어 vPro 프로세서 전 제품에 탑재된다.
최신 인텔 AT 3.0의 경우 분실된 노트북의 전원이 켜지면 수 분 이내에 3G 모바일 네트워크를 통해 암호화 및 인증 과정을 거친 SMS 메시지로 포이즌필을 전송한다.
이 기술에 적용된 로케이터 무선표지(Locator Beacon) 기능은 GPS 기술을 이용해 분실된 노트북의 위치를 알려준다.
새로운 개인정보 보호 기술인 인텔® IPT(Intel® Identity Protection Technology)는 일부 2세대 인텔 코어 및 코어 vPro 프로세서에 탑재된다. 기업 홈페이지·인터넷뱅킹·전자상거래등에 불법적으로 접속하려는 피싱 공격을 방지하는데 도움이 된다.
이 기술은 일반적인 비밀번호 입력 과정 외에 6자리 수로 이루어진 새로운 비밀번호를 30초 간격으로 계속 생성해 확실하게 공인된 접속만을 허용한다.
릭 에체바리아(Rick Echevarria) 인텔 아키텍처 그룹의 부사장은 “오늘날 기업들은 비즈니스 환경에 있어 많은 문제점들에 직면하고 있지만 이는 IT 산업에 있어 기회로 작용할 수 있다”며 “이번에 선보인 신기술들이 직원들의 생산성을 높이고 보다 혁신적인 IT 기술 개발로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델(Dell)·HP·레노보(Lenovo) 등 세계적인 컴퓨터 제조업체들이 앞서 2세대 인텔 코어 vPro 프로세서를 탑재한 데스크톱과 랩톱을 한국 시장에 선보였다.
삼성전자도 지난 4월 11일 데스크톱을 출시 6월 말에는 랩톱을 선보일 예정이다 LG전자와 삼보의 데스크톱은 3분기 초 출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