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라이프] 봄 향기 가득한 우리집 “공간에 향기와 생기를~”

입력 2011-04-26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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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향제의 기분좋은 반란

향기는 기본, 멋스러운 디자인으로 인테리어 역할까지 톡톡

액자, 조명 등 다양한 데코 소품으로 활용 가능

간단한 방법으로 집안 분위기를 생기있게 바꿀 수 있을까. 집안 분위기를 바꾸는 것은 거창하게 인테리어를 뜯어 고치는 것이 아니라 작은 변화에서부터 시작한다. 분위기 변신의 가장 손쉬운 방법은 공간에 향을 들여놓는 것이다. 후각은 인간의 오감 중에서도 가장 민감한 감각으로, 날씨와 마찬가지로 사람의 기분에 큰 영향을 미치는 심리적인 요인이다. 이미 우리 곁으로 불쑥 들어와 버린 봄. 봄 맞이 새 단장을 놓쳐서 아쉬워하는 분들이라면 향기에 주목해보자.

◇거실에는 데코 소품으로 활용 가능한 액자형 방향제= 방향제는 더 이상 나쁜 냄새를 없애주는 숨기고픈 생활용품이 아니다. 향기는 기본이고, 아름다운 디자인으로 인테리어 소품의 역할까지 책임지고 있다. 최근 소비자들의 다양한 욕구와 감성을 충족시키기 위해 디자인을 고려한 방향 제품들이 출시되어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디자인 방향제로는 액자형 방향제를 들 수 있다.

향 전문 브랜드 그레이드의 액자형 방향제 ‘센세이션’은 투명한 크리스탈 용기에 방향젤을 끼워 사용하는 제품으로 겉보기에는 액자 모양의 인테리어 소품 같다. 거실 콘솔이나 장식장 위에 놓으면 핑크, 오렌지, 그린, 블루 빛의 생기 가득한 컬러와 은은한 향기가 공간을 고급스런 분위기로 연출해준다. 사진을 끼워 액자로도 활용 가능하고 리필이 있어 더욱 경제적이다.

그렇다면 향은 어떤 것이 좋을까? 가족들이 모두 모이는 거실에는 생활 속 잡냄새를 잡고 가족들의 원기 회복을 돕는 스위트한 향이 어울린다. 달콤한 기운은 식욕을 돋울 뿐 아니라 기분까지 활기차게 해준다. 또한 계절에 따라 향을 다르게 선택하는 센스도 필요하다. 꽃 축제가 한창인 봄에는 집 안에서도 화사한 꽃내음을 느낄 수 있도록 장미나 라일락 등의 플로러 계통의 향을 매칭시키는 것이 좋다.

◇침실에는 은은한 빛을 선사…로맨틱한 분위기 연출= 침실에는 어떤 방향제가 좋을까. 은밀한 공간인 침실에는 조명 기능을 갖춘 디자인의 방향제가 제격이다. 은은한 빛과 향은 로맨틱한 분위기를 만들어주는 필수 요소이기 때문이다.

LED 조명을 사용한 ‘파르텔 빛의 향기’는 이산화탄소 등의 오염물질 배출이 적은 친환경 제품으로 밝기가 오래 지속되고 에너지 효율도 높다. ‘페브리즈 홈콜렉션 조명용 방향 쉐이드’역시 조명과 방향의 두 가지 기능을 갖춰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는 제품이다. 특히 전등갓 모양으로 조명을 켜면 고풍스런 멋이 느껴진다.

이러한 침실에는 정서적 안정감과 피로회복 효과가 있는 라벤더와 같은 아로마 향이 적합하다. 냄새 제거에 효과적인 레몬이나 감귤과 같은 시트러스 계열의 향보다는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시켜주는 은은한 향이 좋으며, 숙면에 장애가 되는 강한 향도 배제하는 것이 좋다.

◇자동차에는 가볍고 부착성 우수한 제품으로= 작고 깜찍한 디자인의 방향제들은 협소한 공간이나 자동차용으로 활용하기 좋다. 문구 사이트를 통하면 동물 모양, 키티, 미키 등의 캐릭터 모양, 도넛 모양 등 시중에 다양한 제품들을 접할 수 있다.

이러한 제품들은 부피가 작고 가볍기 때문에 넓은 공간보다는 작은 공간에 적합하며, 탈부착이 가능하기 때문에 벽면이나 책꽂이 등 향기를 원하는 곳에 부착하여 향기와 함께 인테리어 포인트로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차량용으로 사용하면 자동차 내부의 나쁜 냄새는 없애줄 뿐 아니라 사람의 기분을 유쾌하게 해주는 센스만점 소품이 된다.

특별한 날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하고 싶다면 향초를 활용해보자. 어두운 공간에서 향초를 밝히면 조명 효과와 함께 아늑한 분위기가 연출돼 파티나 이벤트를 위한 맞춤 공간으로 변신시켜 준다.

천연왁스와 아로마 오일 성분으로 만들어져 친환경적이고, 악취 제거는 물론 아로마테라피 기능도 함께 한다. 미국의 유명한 향초 브랜드 양키캔들은 이미 국내에서도 매니아층이 형성되어 있으며, 동그란 볼 형태부터 형형색색의 계란 모양 향초까지 다양한 컬러와 형태를 갖춘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다. 특히 보기에도 먹음직스러운 컵케익 모양이나 와플 모양의 캔들은 사람들의 눈과 코를 즐겁게 해주며 오감 만족을 원하는 소비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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