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은 금천구청과 서울디지털단지내 보육시설 확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보육시설 확충은 지식경제부에서 노후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산업단지내 근로자의 삶의 질 향상시키기 위해 추진하는 'QWL(Quality of Working life) 밸리 조성 계획'의 일환이다.
산단공과 금천구는 서울디지털 2단지에 국공립보육시설 1개소를 6월말까지 신규 설치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산단공은 건물매입, 설계, 시설설치 비용을 부담, 금천구는 단지내 근로자 자녀를 위한 국공립 보육시설을 운영할 방침이다.
보육시설은 에이스하이엔드타워 6차 지식산업센터 1층에 위치, 만1세~5세까지 80여명의 보육생을 수용할 수 있는 시설로 보육교사는 8명(교사 7명, 원장 1명)으로 운영된다.
산단공 박봉규 이사장은 “서울디지털단지의 경우 근로자수(현재 126천명)에 비해 보육시설(2개소)이 부족한 실정이었으나 이번 사업으로 보육시설 문제의 일정 부분 해소될 전망"이라며 "서울디지털단지 외의 산업단지에도 2~3개 정도 보육시설을 추가로 확충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