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연 "MBC로부터 제안 받은것 사실... 정중히 거절"

입력 2011-04-25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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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백지연이 25일 백분토론과 김미화의 라디오 후임자라는 소문에 대해 해명했다.

백지연은 25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MBC로부터 토론프로그램의 발전을 위해 일해달라는 제안을 받은 것 사실이다"며 "이미 오래전에 정중히 거절했다"고 밝혔다.

백지연은 "'친정'도 물론 중요하지만 현재 진행하고 있는 '피플인사이드', '끝장토론' 프로그램 정착에 대한 약속을 지키는 것도 중요하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백지연은 이어 "MBC에서 88년부터 96년까지 짧지 않은 기간 9시뉴스 앵커로 일했기 때문에 늘 MBC의 발전을 성원한다. 8-90년대 MBC는 뉴스의 명가였다. 경영진이나 노조 모두 MBC의 발전을 위해 애쓰신다고 믿는다"며 "지난 며칠 제 입장을 표명해달라는 질문을 기자들로부터 많이 받았습니다만 전 직장에 대한 예의로 침묵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MBC 노조는 지난 4월22일 비상대책위 특보를 통해 "백지연씨가 프리랜서를 선언하고 MBC를 떠난지 십여 년 만에 다시 MBC로 돌아올 것으로 보인다"며 '100분토론'과 김미화가 진행중인 라디오 '김미화의 세계는 그리고 우리는'을 복귀 프로그램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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