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범 "아내 암투병 중…" 누리꾼 응원 봇물

입력 2011-04-25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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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DMS
가수 임재범(49)이 팬 카페를 통해 아내의 암투병 소식을 전해 팬들을 안타깝게 했다.

MBC TV '우리들의 일밤-서바이벌 나는 가수다'의 새 출연진으로 발탁된 임재범은 최근 다음 팬카페 '임재범을 알아야 락을 알지'에 '제 아내 송남영, 암 투병 중에 있어요. 여러분의 기도 부탁드립니다'란 글을 올렸다.

임재범은 "제 아내 송남영, 저와의 결혼 10주년 기념일을 즈음해 병원서 갑상선 암을 진단받고 갑상선 암 제거를 했고, 간암, 위로 전이됐다는 추가 진단을 받았다"며 "육체의 병보다는 아내가 무척 외롭고 힘들어할 때, 한 여인의 남자로 남편으로 많이 아프고 힘이 든다"고 속내를 털어놓았다.

이어 그는 "지난 8일 딸의 10살 생일, 건강히 잘 자라줘 고맙고 그렇더라"며 "제가 (케이블 채널 MBC 라이프) '수요예술무대' 때 왜 그리도 몸이 안 좋고 눈물을 보였는지, 이제야 설명으로 아셨으리라 믿는다. 많은 기도로 회복의 기적을 아내가 누릴 수 있도록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임재범은 2001년 뮤지컬 배우 출신 송남영과 결혼해 딸이 한명 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회복하실거예요", "임재범씨, 멀리서도 간절히 응원하겠습니다", "당신의 노래를 매주 들을 수 있어서 행복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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