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항만물동량 3억992만톤...전년동기비 7.4%↑

입력 2011-04-2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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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해양부는 우리나라 전국 29개 무역항의 전체 항만물동량을 조사한 결과, 지난 3월 1억1147만톤, 1분기 3억992만톤을 처리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3월 기준 8.1%, 1분기 기준 7.4% 각각 증가한 수준이다.

항만별(분기기준)로 보면 평택당진항은 현대제철의 철광석 및 무연탄 수입 증가로 전년동기 대비 19.1%, 울산항은 원유 및 석유 정제품의 수출입 물동량 증가에 힘입어 10.8% 증가했다.

반면 포항항은 무연탄 등의 수입 감소로 5.5% 감소했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유류와 유연탄 및 자동차는 전년동기 대비 각각 10.7%, 18.9%, 12.9%로 크게 늘었다. 이에 반해 기계류와 화공품은 각각 6.1%, 7.1%의 감소세를 보였다.

한편 컨테이너는 수출입 물동량 증가와 환적화물 유치 확대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11.8% 증가한 499만3000TEU를 처리했다. 이는 지난 2010년 3분기 487만3000TEU, 4분기 499만2000TEU에 이어 3분기 연속 증가한 것이다.

구체적으로 보면 부산항은 전년동기 대비 13.8% 증가한 372만5000TEU(1TEU는 20피트 길이 컨테이너 1개)를 처리해 역대 분기 물동량으로는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광양항 및 인천항은 각각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3%, 2.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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