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
KBS2 '개그콘서트'가 신라호텔 내 식당의 한복 출입금지 사건을 패러디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4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의 '9시 쯤 뉴스' 코너에서는 현장을 취재하던 안윤상이 한복을 입은 고객을 입장시키지 않는 웨이터를 발견했다.
안윤상은 사건이 발생하자 웨이터에게 "왜 그러는 것이냐"고 물었고 이 웨이터는 "부피가 큰 옷은 다른 사람에 불편함을 줘 입장이 불가하다"고 설명했다.
한복을 입은 여인은 "무슨 개소리냐" 며 화를 내며 자리를 떠났고 이어 기모노, 발레복, 중국 치파우, 골룸 등 특수 의상을 입은 사람들이 입장하는 모습을 보여 사건의 상황을 전했다.
한편 영화 '쌍화점'과 '스캔들'을 통해 한복의 아름다움을 선보였던 이혜순 한복 디자이너는 최근 한복을 입고 신라호텔을 찾았지만 '한복과 트레이닝복은 입장할 수 없다'는 식당의 방침으로 입장을 거부당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