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9언더파 135타로 리 웨스트우드와 공동 선두
박현빈은 22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로열GC(파72. 7,304야드)에서 열린 인도네시안 마스터스 이틀째 경기에서 4타를 줄여 합계 9언더파 135타로 세계골프랭킹 2위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 사반 후신(말레이시아)와 함께 공동선두를 달렸다. 웨스트우드는 16번홀까지 돌다 일몰로 경기를 마치지 못했다.
11번홀까지 보기없이 파행진을 벌인 박현빈은 12번홀과 13번홀에서 버디와 보기를 주고 받은 뒤 14번홀에서 다시 버디를 골라냈다. 이후 16번홀부터 3개홀에서 맹타를 휘두르면서 버디를 추가하는데 성공했다.
'장타자' 황인춘(37.토마토저축은행)은 17개홀까지 3타를 잃어 2언더파로 전날 공동 2위에서 공동 23위로 밀려났다.
모중경(40.현대스위스저축은행)도 14번홀까지 1타를 더 쳐 3언더파로 공동 20위에 머물렀다. 백석현은 2오버파 146타로 컷을 통과했지만 남영우(5오버파 149타)와 최재호(6오버파 150타)는 컷오프 됐다.
악천후로 인해 경기지연과 일몰로 일부 선수들이 홀을 다 마치지 못했다.
◇2R 성적
1.박현빈 -9 135(67-68)
사반 후신 135(68-67)
52.박인환 +1 146(72-73)
62.백석현 +2 146(74-72)
◇1R 성적
1.모하마드 시디커 -6 66
2.박현빈 -5 67
황인춘 67
8.리 웨스트우드 -4 68
모중경 68
20.이승만 -2 70
45.박인환 E 72
65.남영우 +1 73
백석현 73
89.최재호 +3 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