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의 역대 장관들이 한자리에 모여 우리나라 경제발전을 위한 행보에 힘을 실었다.
22일 최중경 지경부 장관은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지식경제부, 역대장관 초청만찬'에서 "최경환 전 지식경제부 장관을 비롯해 역대 장관들이 모여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회의를 마쳤다"고 밝혔다.
최중경 장관은 "지경부는 우리나라 실물경제를 책임지는 부처로 모든 경제정책에 관여한다"며 "이번 회의에 역대 지경부 장관들이 참석했고, 힘을 모아 경제 살리기에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최 장관은 "이번 회의에서는 역대 장관들과 우리나라 경제의 (발전을 위한) 여러가지 논의를 했고 기분좋게 얘기를 마쳤다"고 말했다.
그는 "회의에는 한나라당 국회의원인 최경환 전 지경부 장관을 비롯해 정보통신부 진대제 전 장관과 정세균 민주당 전 대표가 참여했으며, 체신부, 산업자원부 등 역대 장관들이 함께 자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처음으로 지경부의 역대 장관들을 초청해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좋은 분위기를 반영하듯 만찬을 마치고 나온 전 장관들의 표정은 만족스러운 모습으로 자리를 떠났다.
한편, 최장관은 유류세와 관련해 두바이유가 130달러를 넘어 경계상황이 오면 그때 검토하겠다며 기존발언을 재확인했다.
최 장관은 초과이익공유제와 관련해 이날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가진 포럼에서 언급한 입장을 거듭 밝혔다. 포럼에서 그는 "초과이익공유제의 실행과정은 어려울 것"이라며 "결국 자유 시장 경제를 해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