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사장 정동화)이 교육적 혜택이 부족한 캄보디아 청소년들을 위해 이달 말까지 세계 위인전 5000권을 22개 고등학교에 배포한다.
포스코건설은 최근 수도 프놈펜에 위치한 4개 학교에 링컨, 에디슨, 퀴리부인 등 위인전을 캄보디아어로 번역한 도서 1000권을 기증했으며, 이달 말까지 18개 고등학교에 4000권을 추가 전달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UN에서 지정한 세계 최빈국 중 하나인 캄보디아는 소득 수준이 낮아 책이 고가품에 속한다. 또한 서점과 도서관에서 구할 수 있는 책은 영어 원서가 대부분이며, 자국어로 번역된 책은 극히 드물다.
포스코건설 송상훈 사회복지사는 “캄보디아 청소년들이 독서를 통해 올바른 가치관을 확립하고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위인전을 번역해 배포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캄보디아를 비롯해 베트남, 미얀마 등 해외 지역에서 유치원을 무상 건립하고 교육 기자재를 지원하는 등 활발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