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무위원-은행장, 오는 27일 회동

입력 2011-04-22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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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현안' 논의...강만수, 이순우 등 신임 행장 상견례 성격도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여야 의원들과 주요 시중은행장들이 금융권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오는 27일 만찬 회동을 갖는다.

22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신동규 전국은행연합회장과 주요 시중은행장들은 오는 27일 서울 여의도 모 식당에서 허태열 위원장 등 정무위 소속 여야 의원과 모임을 갖는다.

이번 회동에서는 지난해말 시효가 만료됐다 지난 20일 국회 상임위(정무위)를 통과한 기촉법과 건설사 연쇄 부도 우려를 낳고 있는 PF 회수문제에 대해 집중 논의될 것으로 전해졌다. 정치권이 기촉법 부재에 따른 기업 구조조정 차질, PF 회수에 따른 건설사 연쇄 부도에 대해 우려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한 시중은행장은 "기촉법 재입법 등 금융권의 이슈에 대해 의견을 나누게 될 것"이라며 "여러 사안에 대해 은행이 요구할 것은 요구하고, 받아들일 것은 받아들이는 자리로 보면 된다"고 전했다.

정무위원들은 현대캐피탈의 해킹 사고와 농협중앙회의 전산장애 사태에 대한 우려를 전달하고 IT 보안에 각별히 신경을 써줄 것을 당부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간담회는 은행연합회에서 먼저 제안한 것으로 강만수 산업은행장, 이순우 우리은행장 등 새로 취임한 은행장들과의 상견례 성격도 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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