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써니' 스틸컷
지난 21일 톱스타 서태지와 배우 이지아가 극비리에 위자료 및 재산분할 등 청구 소송을 진행 중이라는 소식이 알려졌다. 이 가운데 아역배우 출신 심은경이 두 사람과 특별한 인연을 쌓았던 일이 뒤늦게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었다.
심은경은 2007년 MBC 드라마 ‘태왕사신기’에서 이지아의 아역 어린 수지니 역을 맡은 뒤 2008년에는 서태지와 이동통신사 CF에 출연했다. 특별하다면 특별하고, 밀접하지 않다면 밀접하지 않은 관계지만 워낙 신비주의로 주목받고 있는 두 톱스타와의 인연이라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한편 이지아 소속사 키이스트 측은 21일 이지아가 1997년 미국에서 서태지와의 결혼 사실과 2006년 이혼 신청서를 단독으로 제출한 부분을 인정했다. 이어 포털사이트 등을 통해 과거 두 사람이 다른 장소에서 그린 같은 그림을 비교한 사진이 게재돼 눈길을 모았다.
서태지가 공식 홈페이지에 올렸던 그림에는 하트 모양 배경에 ‘곧 돌아올게’라는 문구와 웃는 얼굴을 형상화한 이미지가 새겨져 있다. 이는 이지아가 2009년 케이블채널 올리브 ‘쉬즈올리브 이지아 더 쇼(the show)’에서 그린 그림과 거의 같은 형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