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공정거래법 처리합의, 김동수 거짓말”

입력 2011-04-22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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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22일 김동수 공정거래위원장의 공정거래법 처리 여야합의 발언과 관련 “어떻게 공정거래위원장이 이렇게 거짓말을 하는가”라고 비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김 위원장이)엉뚱한 거짓말을 기자들에게 브리핑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어제 아침 김 위원장이 본인을 찾아왔다”며 “법안 자체에도 문제가 있기 때문에 법사위 간사와 잘 협의를 하라’고 했고 (법사위)박영선 간사도 똑같은 얘기를 했다”고 설명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어 “심지어 한나라당 김무성 원내대표에게도 그런 설명을 하니까 그 법안 통과가 어렵겠다는 수긍을 했다고 한다”며 “민주당은 공정거래위원장의 사과와 취소가 없을 경우에 반드시 적절한 조치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박 원내대표는 “이명박 대통령이 민생에 전념하지 않고 계속 정치에 관심을 두고 개입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이 대통령은 정치에서 손을 떼고 민생과 남북문제 등 국정에 전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재섭 후보가 TV토론회를 거부한 것과 관련해서는 “어제 TV토론에서는 유신 5공 때의 색깔론을 언급하더니 이제 SBS TV토론 거부를 마치 우리 손학규 후보가 한 것처럼 덮어씌우기를 하고 있다”며 “강 후보가 과거 노태우 군사정권 때의 국정농단 세력인 ‘월계수회’의 후예답게 덮어씌우기를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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