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김기수는 지난 21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서 “일단은 무죄를 받았다. 오해가 조금이나마 풀려서 감사하다. 당연한 결과이긴 했는데 그간 너무 힘들어서”라며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였다.
김기수는 “일이 터지고 나서 제가 참 안 좋지만 자살시도까지 했었다”며 “사실이 아닌데 사실로 돼버리면 내 인생은 어떻게 되나하며 걱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기수는 “1000만원을 구형받고 나서는 굉장히 많은 생각을 하고 이민을 가야하나 한국에서 도저히 살 수 없겠구나 하는 생각까지 했었다”고 괴로웠던 당시를 떠올렸다.
앞서 법원은 선공공판에서 고소인의 진술에 신빙성이 없고, 관련자들의 진술을 봤을 때 김기수가 동성애적 성향이라고 볼 수 없어 김기수에게 무죄를 선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