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지난 밤 미국 증시 상승 소식에 강세 출발 2200선에 안착하는 듯 했으나 고점 부담에 보합권으로 내려왔다.
코스피지수는 22일 오전 10시30분 현재 전일보다 5.25포인트(0.24%) 오른 2203.79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간밤 미국 증시가 경기지표 약세에도 기업실적 호조에 이틀째 상승했다는 소식에 2200선을 돌파하며 출발했다. 하지만 고점 부담과 함께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도에 나서는 등 수급 여건이 악화되면서 상승세를 키우지 못하고 보합권으로 밀려났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와 의료정밀이 1%대의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고 증권과 화학, 은행이 2% 안팎으로 오르고 있다. 지수는 오후장에서도 보합권 내에서의 등락이 예상된다.
같은 시각 코스닥시장도 강보합으로 출발했으나 하락 반전해 520선 중반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오전 10시30분 현재 3.55포인트(0.67%) 내린 526.03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0억원, 110억원씩 팔고 있고 개인이 180억원 순매수 중이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역외 시장참가자들의 달러 매수에 힘입어 3거래일만에 오름세를 타고 있다. 금융당국이 역외 선물환 거래에 대한 검사에 착수키로 하는 등 당국 개입 경계감도 상승 촉매가 되고 있다.
환율은 전일대비 0.90원 오른 1081.20원으로 개장했으며 10시30분 현재 1.40원 오른 1081.7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