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칩을 찾아서]애널리스트가 본 딜리

입력 2011-04-21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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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시장 확대 따른 수혜 기대

딜리는 독자적인 소프트웨어 기술을 보유한 UV프린터 전문업체로 아그파(AGFA)에 UV프린터를 공급중이다.

1996년 설립된 딜리는 산업용UV프린터 전문업체로 독자적인 운영소프트웨어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HP, OCE 등 글로벌 프린터업체 대비 10% 이상의 가격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또한 유럽 최대의 사진 기자재업체인 아그파와 UV잉크 기술제휴 및 UV프린터 OEM공급을 하고 있으며 28개국 딜러망을 확보하고 있다.

이에 따라 딜리는 2007년 이후 연평균 7.9%의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으며 2011년 이후에도 이란, 페루, 아르헨티나 등 5개국에 추가적인 딜러망과 중국, 인도 브라질 등에 판매법인을 설립해 수출 중심의 성장세를 지속할 예정이다.

세계 UV프린터 시장은 2003년 이후 형성되기 시작해 초기 성장국면에 있는 산업으로 세계 가국 정부의 환경규제로 환경오염물질을 배출하는 솔벤트 프린터 수요를 대체하고 기존 광고분야에 집중돼 있는 수요처가 유리, 가구, 악세사리, 건설, 전자제품 등 다양한 분야로 다각화됨에 따라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참고로 IT Strategies에 따르면 세계 UV프린터 시장 규모는 2009년 4억9000만달러에서 2012년 6억2000만달러로 연평균 8.2%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딜리는 2003년 UV프린터 출시 이후 시장진입에 성공해 2009년 기준 세계 시장점유율 7.9%로 3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UV프린터 시장 확대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 또한 신규 사업으로 디지털 라벨프린터, PCB용 프린터, 전용 미디어 등을 개발하고 있으며 향후 추이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신한금융투자 허민호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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