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21일 한국타이어에 대해 판매가격 상승으로 견고한 수익성을 보이고 있다며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4만8000원이다.
서성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타이어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률은 지속적인 판매가격 인상과 제품믹스 개선 효과로 각각 9211억원(+18.3% YoY), 14.8%를 기록했다"며 "원자재 투입단가가 급등한 점을 고려하면 1분기 영업이익률은 탁월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또 "중국공장의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4분기 1.1%에서 올 1분기 2.3%로, 헝가리공장은 6.4%에서 10.9%로 상승했고 원자재 투입단가는 전년동기 톤당 1883달러, 전기 2291달러에서 2651달러로 상승했다"고 덧붙였다.
서 연구원은 "중국 및 현대차그룹에서 견고한 수요를 나타내고 있고 경쟁사 금호타이어의 악재에 따른 수혜도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단 " 원자재 투입단가 상승은 여전히 부담"이라며 "2분기 원자재 투입단가 상승으로 영업이익률은 하락할 전망"이라고 말했다.